"본인이 가장 괴로울 것이다".
두산 우완 투수 노경은이 22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 우완 강동연이 새로 등록됐다. 김태형 감독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노경은이 오늘 2군으로 내려갔다. 결과를 떠나 마운드에서 모습이 안 좋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선수 본인이 가장 괴로울 것이다. 준비를 많이 했는데 잘하려고 하는데 답답할 것이다. 2군에서 상황을 보고 1군으로 올릴지 말지 결정하겠다. 지금 당장은 언제 올릴지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산의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노경은은 3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11.17 WHIP 3.31 피안타율 5할9리로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3경기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조기에 강판됐다. 좋은 구위에도 제구가 흔들리며 무너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노경은의 선발 빈자리는 좌완 허준혁과 진야곱가 메울 전망이다. 김 감독은 "선발로는 허준혁, 진야곱이 있다"며 "강동연은 중간에서 쓸 것이다"고 밝혔다. 허준혁은 올 시즌 5경기 평균자책점 3.24로 안정적인 투구를 하고 있고, 진야곱도 2경기 3.1이닝 동안 실점이 없다.
한편 타격 1위에 올라있는 오재일은 전날 경기 중 허리 통증으로 이날 선발에 빠진다. 김 감독은 "4번타자에 지금 오재일 만한 선수가 없다"며 "허리 근육통이 올라왔다. 자주 출루하고 주루 플레이를 많이 해서 그런가 보다"는 농담으로 그에 대한 믿음을 표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