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KBO리그 데뷔 첫 희생번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4.22 19: 41

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KBO리그 데뷔 첫 희생번트를 성공했다. 
로사리오는 2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희생번트를 댔다. KBO리그 데뷔 17경기, 71타석만의 첫 희생번트였다. 
한화는 0-0으로 맞선 4회초 선두 신성현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무사 1루에서 로사리오가 등장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유희관에게 3구 루킹 삼진을 당한 등장한 로사리오는 두 번째 타석 초구부터 번트를 댔다. 유희관의 115km 커브가 바깥쪽 높게 들어왔지만 방망이를 반토막으로 잡고 침착하게 공을 갖다 맞혔다. 

1루 쪽으로 굴러간 타구에 투수 유희관이 바운드로 잡아 로사리오를 잡았다. 두산 내야진도 로사리오의 희생번트를 예상하지 못한 듯 정상 수비였지만, 재빠른 움직임으로 아웃 처리했다. 로사리오도 희생번트를 성공한 후 멋쩍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로사리오는 2011~2015년 5년간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활약하며 통산 447경기를 뛰었다. 1601타석에서 희생번트는 지난해 9월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기록한 1개가 전부. KBO리그에서는 첫 해 17경기 만에 첫 희생번트를 성공했다. 
그러나 로사리오의 희생번트는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2사 2루에서 김경언이 유격수 땅볼, 최진행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것이다. 김성근 감독은 선취점을 위해 로사리오의 희생번트라는 강수를 뒀지만 아쉽게 득점을 얻는 데에는 실패했다. /waw@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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