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6 1라운드가 선두에만 7명의 이름이 오르는 대혼전이 벌어졌다.
22일 경남 김해 가야 골프장(파72, 68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무려 7명의 선수가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공동선두에는 이정은(28, 교촌F&B)를 비롯해 이소영(19, 롯데), 박지연(21, 삼천리), 김해림(27, 롯데), 김규빈(24, 교촌F&B), 박결(20, NH투자증권), 김혜윤(27, 비씨카드)이 모두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또 공동 8위에는 이정민(24, 비씨카드), 김민선(21), 박지영(20, 이상 CJ 오쇼핑), 박유나(19, 위드윈), 조정민(22, 문영그룹) 8명이 자리했다. 2언더파 70타로 선두에는 1타차에 불과했다.
사실상 상위권에만 무려 15명이 한 번에 포진된 셈이다. 그만큼 마지막 라운드까지 누가 우승할지 예상하기 더 힘들어졌다.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박성현(23, 넵스)은 이날 이븐파로 공동 27위까지 내려섰지만 선두와는 3타차에 불과하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들의 약진도 보였다. 박결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이고, 이소영은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였다. 박지연은 지난해 2부투어 상금왕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코스인 가야골프장은 KLPGA 투어 국내 코스 중 가장 길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이정은(위)과 이정민(아래) /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