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연승을 달린 NC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NC는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6-5 승리를 거뒀다. 세 차례나 앞서간 상황에서 모두 동점을 허용한 NC는 11회 나성범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승타를 터뜨렸고 더 이상 SK의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선발 이태양은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으나 5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초반 부진 탈출의 발판을 놨다. 나성범이 11회 결승 2루타를 기록했으며 테임즈는 1회 투런포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1회 올라 경기를 마무리한 박민석은 데뷔 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어제에 이어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좋은 승리를 할 수 있었다. 박민석의 선수의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민석은 6-5로 앞선 11회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했다.
NC는 23일 이민호를, SK는 크리스 세든을 예고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