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맥칼럼(25,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이 미국프로농구(NBA)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 Award)의 주인공이 됐다.
NBA 사무국에 따르면 맥칼럼은 23일(한국시간) 미국과 캐나다의 기자단 투표에서 총 559점을 받아 켐바 워커(166점)와 지아니스 아테토쿰포(99점)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맥칼럼은 올 시즌 20.8점, 야투율 44.8%, 3점슛 41.7%, 4.3어시스트, 3.2리바운드의 놀라운 성적을 냈다. 특히 지난 시즌 6.8득점이었던 그의 평균 득점이 올 시즌 무려 14점 상승했다.
포틀랜드는 비시즌 라마커스 알드리지, 니콜라스 바툼, 로빈 로페즈, 웨슬리 매튜스까지 데미안 릴라드를 제외한 주전 4명이 한꺼번에 이적했다. 하지만 맥칼럼이 선전하며 이들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2013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0순위로 지명된 맥칼럼은 돋보이는 선수가 아니었다. 무명 리하이대학을 나온 맥칼럼은 릴라드(위버주립대출신)와 마찬가지로 저평가를 받았던 것이 사실. 맥칼럼은 실력으로 모든 것을 극복하며 NBA에서 손꼽히는 주전가드로 성장했다.
한편 2년 연속 MVP가 유력한 스테판 커리는 기량발전상 후보경쟁에서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커리는 지난 시즌 평균 23.8점, 3점슛 286개 성공을 기록하며 MVP를 받았다. 그런데 올 시즌 커리는 평균 30.1점, 사상최초 한 시즌 3점슛 400개 돌파(402개 성공), 180클럽(야투율 50%, 3점슛 40%, 자유투 90% 이상)까지 가입하며 지난 시즌의 활약을 훨씬 능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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