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상승세로 4연승에 도전한다.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를 올리고 있는 두산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0)이 4연승에 도전한다.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보우덴은 시즌 시작 전만 해도 물음표가 붙은 투수였다. 시범경기에서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지만, 큰 특징이 없어 뚜껑을 열어봐야 평가할 수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 결과 물건으로 드러났다. 시즌 3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3승 평균자책점 0.45 WHIP 0.75 피안타율 1할5푼9리로 압도적인 투구를 하고 있는 것이다.
190cm 큰 신장에서 내리 꽂는 투구의 각이 좋고, 주무기 스플리터가 속구와 좋은 배합을 이뤄 위력이 배가 됐다. 전체적인 제구도 안정된 편이라 쉽게 무너지지 않는 강점이 있다.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 12일 대전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당시 5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 역투를 했다. 다만 투구수 관리가 안 돼 5이닝밖에 소화 못했다.
한화에서는 우완 이태양이 지난해 4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 이후 처음으로 1군 등판에 나선다. 1군 경기는 지난 2014년 10월13일 대전 삼성전 이후 1년6개월9일 만이다. 올해 2군에서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14.85를 기록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