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투타의 핵심 베테랑, 반등 시기는 언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4.23 12: 50

롯데가 투타의 핵심 베테랑들의 반등과 함께 상승무드를 타는 시기는 언제쯤일까.
롯데는 현재 10승8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순항 중이다. 박세웅과 이성민, 박진형 등 젊은 투수들의 선전과 손아섭과 김문호 테이블 세터진들의 맹활약이 팀을 지탱하고 있다. 하지만 투타의 고참급 베테랑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이들의 활약에 더해지면 롯데로서는 금상첨화다.
타선의 베테랑인 4번 타자 최준석(33)이다. 하지만 최근 부진에 휩싸였다. 들쑥날쑥 하는 기간이 있는 것이 타격이지만 최준석은 22일 KIA와의 경기 전까지 5경기에서 15타수 1안타 부진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조 감독은 믿음을 보였다. 그는 “그는 타격이란 것이 믿을 것이 못되지 않나”면서 “(최)준석이는 그래도 공을 많이 보면서 출루를 하고 있다.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최준석은 22일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활약을 펼치며 다시금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준석이 타선의 중심을 잡아줘야만 무게감이 실린다. 아울러 최근 손아섭-김문호 테이블세터진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중심타선이 타점을 쓸어담을 기회도 많아졌다. 중심타선과 테이블세터간의 유기적인 조화를 위해서라도 최준석의 활약은 필수다.
반면, 투수진의 최고참 정대현(38)의 경우는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9경기에 등판해 4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7볼넷 3실점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하고 있다. 제구와 특유의 무브먼트 모두 살아나지 않고 있다. 이닝당 출루 허용율은 3.00에 달한다. 피안타율도 3할8푼9리다. 22일 KIA전에서는 선발 이성민을 구원해 6-1로 앞선 6회초 무사 1,2루에서 등판했지만 대거 4점을 헌납하며 KIA에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가 다소 꼬이기 시작한 시점도 정대현이 등판한 이후였다.
정대현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지만 일단 조원우 감독은 이들의 커리어를 믿고 있다. “1~2년 해 온 선수들이 아니지 않나”는 조원우 감독의 말에서 믿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부진이 계속될 경우 결단을 내릴 필요도 있다.
투타의 최고참들이 아직까지 궤도에 오르지 않고 있다. 언젠간 이들이 해줘야 할 몫이 있다고 조원우 감독은 믿고 있다. 과연 이들이 본격적으로 활약을 펼치기 시작할 롯데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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