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몰리터 감독 "박병호, 잘 참았다…주말 출전 노력"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4.23 11: 50

 미네소타 트윈스의 폴 몰리터 감독이 대타 출전한 박병호(30)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네소타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있었던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4-8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인 미네소타는 5승 12패가 됐다.
대타 출전을 통해 3경기 만에 필드에 나온 박병호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팀이 1-8로 뒤지던 7회초 무사 1, 2루에서 지오 곤살레스를 상대한 그는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시즌 타율은 그대로 2할3푼3리고, 출루율은 3할2푼7리로 올렸다.

경기 후 몰리터 감독은 패인으로 2가지를 꼽았다. 바로 선발 카일 깁슨(3이닝 7실점)의 부진과 타선의 초반 침묵이었다. 그는 “(상대 선발) 곤살레스에게 유리한 볼카운트를 내주고 헛스윙이 계속 나와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찬스를 연결해준 박병호에 대한 칭찬은 빼놓지 않았다. 몰리터 감독은 “그에게는 힘든 한 주였다. 잘하고 있었지만 내셔널리그 구장에 와서 출전하지 못하고 있었다”라면서도 “타석에서 참을성을 보여줬고, 출루하며 자기 몫을 해냈다”라고 평했다.
1루에 프랜차이즈 스타 조 마우어가 버티고 있지만, 박병호 역시 언제든 출격할 준비가 되어 있다. 몰리터 감독은 “이번 주말 (남은 2경기) 박병호를 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nick@osen.co.kr
[사진] 워싱턴D.C.=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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