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접전 끝에 패했다. 오승환(34)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싸움에서 뒤지며 1-4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8패(8승)째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7승(10패)째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등판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1사 후 윌 마이어스가 애덤 웨인 라인트를 상대로 우중간 솔로포를 쳐 선취 득점했다. 3회말에는 앤드류 캐시너, 존 제이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마이어스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2-0으로 앞섰다.

세인트루이스도 반격했다. 4회초 2사 후 랜달 그리척이 캐시너를 상대로 좌중간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그리척의 시즌 3호 홈런이자 추격의 홈런이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4회말 2사 후 제밀 윅스가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애덤 로살레스가 적시 2루타를 날리며 3-1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1사 1루에서 마이어스가 중월 적시 2루타를 때려 1점을 더 추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끝내 샌디에이고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하고 패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캐시너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불펜진도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웨인라이트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패를 기록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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