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기태 감독, "한기주, 오래 던져주면 좋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4.23 15: 55

“한기주, 오래 던져주면 좋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구 선발 투수로 나서는 한기주에 대한 기대치를 전했다.
이날 KIA의 선발 로테이션 상 윤석민이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기태 감독은 관리 차원에서 윤석민의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걸러주기로 결정했다. 윤석민은 지난 17일 광주 넥센전 9이닝동안 102개를 던지며 3탈삼진 2실점 완투패를 당했다.

김기태 감독은 “팔 상태가 약간 안좋다고 해서 경과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윤석민을 선발로 예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편, 윤석민 대신 선발로 나서는 한기주에 대해선 “시범경기부터 이런 순간을 대비해 준비를 시켜놨다”면서 “오래 던져줄 수 있으면 가장 좋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보였다.
한기주는 지난 3월 22일 kt전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아울러 1군 선발 등판은 지난 2011년 10월 4일 광주 SK전에 선발 등판한 이후 1663일 만의 선발 등판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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