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또 선발 라인업 변경 '정근우 9번 배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4.23 16: 24

한화가 또 선발 라인업을 바꿨다. 
한화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정근우가 한화 이적 후 처음 9번타자로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정근우는 시즌 16경기에서 64타수 17안타 타율 2할6푼6리 1홈런 7타점 3도루 OPS .715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 35타수 4안타 타율 1할1푼4리로 3타점으로 타격 페이스가 눈에 띄게 떨어져 있다. 타순 부담이 가장 적은 9번에서 타격 감각을 끌어올린다. 

이날 한화는 하주석(유격수) 이용규(중견수) 신성현(3루수) 김태균(1루수) 윌린 로사리오(지명타자) 김경언(우익수) 최진행(좌익수) 차일목(포수) 정근우(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홈런 포함 3안타를 터뜨린 신성현이 첫 3번 타순에 올라섰다. 
한편 한화는 개막 후 18경기에서 한 번도 동일 라인업을 쓰지 않았다. 10개 구단 중에서 유일하게 매경기 라인업이 바뀌고 있다. 잦은 변동으로 타자들이 타순에서의 역할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이날 경기는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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