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이태양에게 스리런 홈런 '시즌 4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4.23 17: 36

두산 김재환이 연이틀 홈런을 폭발했다. 
김재환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홈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2회말 1사 1,2루에서 이태양의 초구 커브를 우월 홈런으로 장식했다. 몸쪽 낮게 들어온 115km 커브를 기다렸다는 듯 걷어 올렸고, 맞는 순간 큰 포물선은 그린 타구는 우측 담장을 여유 있게 넘어갔다. 비거리 110m. 
전날 7회 대타 만루 홈런에 이어 연이틀 대포. 이틀에 걸쳐 연타석 홈런으로 김재환의 개인 통산 두 번째 기록이다. 김재환은 지난해 5월8일 잠실 한화전에 데뷔 첫 연타석 런러을 터뜨린 바 있다.

아울러 김재환은 시즌 첫 출장이었던 지난 12일 대전 한화전을 시작으로 올 시즌 홈런 4개 모두 한화전에서 터뜨렸다. 시즌 8경기 중 5경기를 한화전에 나온 김재환은 홈런만 무려 4개를 폭발하며 '독수리 킬러'로 떠올랐다. /waw@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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