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 나바로, 2타점 2루타 화끈한 신고식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4.23 17: 40

지바 롯데 야마이코 나바로가 화끈한 데뷔전을 가졌다. 
나바로는 23일 지바 QVC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나하 공항에서 실탄이 발견돼 4주간의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나바로는 징계가 풀리면서 이날 데뷔전을 가졌다. 
나바로는 2회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 무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6회 세 번째 타석은 선채로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1-1로 팽팽한 8회 1사 2,3루에서 중월 2루타를 날려 주자들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첫 안타, 첫 장타, 첫 타점이었다. 

롯데 마운드가 9회초 두 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결승타는 무산됐다. 그러나 롯데는 9회말 1사3루에서 상대의 폭투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sunny@osen.co.kr
[사진] 지바롯데 마린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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