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가 폭발한 제주가 짜릿한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면 인천은 수비축구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3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서 펼쳐진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서 성남FC와 2-2로 비겼다.
제주와 성남은 나란히 승점 1점씩 추가했다. 제주는 3승 2무 2패 승점 11점으로 4위를 기록했고, 성남은 3승 3무 1패 승점 12점으로 3위에 올랐다.

제주는 경기 초반 성남에 2골을 허용하며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제주는 이근호가 후반 14분 권순형의 패스를 만회골로 연결했다. 불과 8분 뒤 이근호는 마르셀로의 도움으로 극적인 동점골까지 뽑았다. 8분 동안 두 골을 뽑는 맹활약이었다.
수원FC와 인천은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6 7라운드 맞대결서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1점을 추가한 수원FC는 1승 5무 1패 승점 8점을 기록했다. 인천은 여전히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3무 4패 승점 3점을 기록했지만 다득점으로 최하위를 면했다.
■ 13일 전적
▲ 서귀포
제주 유나이티드 2 (0-1 2-1) 2 성남FC
△ 득점 = 후 14 후 22 이근호(제주) 전 36 박용지 후 10 김두현(이상 성남)
▲ 수원종합운동장
수원FC 0 (0-0 0-0) 0 인천 유나이티드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