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완 투수 류제국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제국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류제국은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낮아지면서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 더불어 투구수도 많아지면서 예상보다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73개였다.

1회 류제국은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1사 후 채태인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류제국은 대니 돈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민성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류제국은 2회 1사 후 박정음, 임병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3루에 몰렸다. 류제국은 고종욱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한 뒤 이어진 2사 2루 위기에서 서건창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류제국은 3회 채태인의 좌익선상 2루타, 대니 돈의 우전안타 후 무사 1,3루에서 김민성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박동원을 투수 뜬공으로 직접 잡아낸 그는 김하성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만루에 처했다. 그는 박정음, 임병욱을 연속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팀은 상대 선발 신재영에게 꽁꽁 묶였다. 류제국은 0-4로 뒤진 4회말 윤지웅으로 교체됐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