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사이드암 신재영이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신재영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⅓이닝 6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신재영은 데뷔 후 4경기 연속 무볼넷 경기를 펼치며 4승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93개였다.
1회 신재영은 1사 후 서상우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신재영은 박용택을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1사 3루에서 이병규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넘겼다.

신재영은 2회 1사 후 오지환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정성훈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킨 신재영은 2사 2루에서 정상호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팀이 1회 2득점, 2회 1득점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3회 1사 후 이천웅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신재영은 서상우와 박용택을 각각 중견수 뜬공 처리하고 불을 껐다. 신재영은 4회 2사 후 오지환, 정성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그는 2사 1,2루에서 정상호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팀이 4회 4점을 보태 8-0으로 달아났다. 신재영은 5회 2사 후 서상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박용택을 뜬공 처리했다. 신재영은 6회 이병규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줬다.
그는 히메네스를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11-0으로 앞선 6회 1사 3루에서 교체됐다. 신재영은 데뷔 후 처음으로 퀄리티 스타트에 실패했으나 든든한 타선 지원을 앞세워 승리 요건을 채웠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