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감독, "마르테 만루 홈런이 경기 흐름 바꿔놓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4.23 20: 28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kt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앤디 마르테의 그랜드 슬램을 포함해 12안타를 때려내며 11-6으로 승리했다. 21일 수원 두산전 이후 3연승.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은 5이닝 5실점(3피안타 5볼넷 2탈삼진)으로 흔들렸으나 타선의 도움을 등에 업고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조범현 감독은 경기 후 "마르테의 만루 홈런이 경기 흐름을 전환시켰고 이후 타자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잘 풀어줬다. 마리몬이 1회 흔들렸는데 경기 초반 좀 더 집중력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경기에서 전반적으로 타선이 찬스에서 몰아부치는 힘과 결정력이 좋아져 빅이닝을 만드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윤성환, kt는 정성곤을 24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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