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에이스는 BBC의 막내 가레스 베일(27)이었다.
레알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서 끝난 라요 바예카노와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원정 경기서 먼저 2골을 허용한 뒤 베일의 2골과 바스케스의 1골을 더해 3-2로 역전승했다.
레알은 이날 승리로 승점 81을 기록하며 잠시 선두로 올라섰다. FC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승점 79)의 35라운드 결과에 따라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레알은 오는 2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을 대비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명단 제외됐다.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와 핵심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도 벤치에서 시작했다.
레알은 출발부터 좋지 못했다. 전반 7분과 14분 엠바르바와 미쿠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었다. 레알은 이후에도 라요에게 수 차례 위기를 내줬다.
베일이 구세주로 나섰다. 전반 35분 귀중한 만회골을 뽑아냈다. 코너킥 찬스서 크로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절묘하게 방향을 바꾸며 라요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순간에 분위기를 바꾸는 한 방이었다.
레알은 후반 7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교체투입된 바스케스가 다닐루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라요의 골네트를 갈랐다.
베일이 극적인 역전 드라마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39분 상대의 패스 미스를 가로 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라요의 골망을 갈랐다. 수비수가 따라오지 못하는 스피드가 압권이었다.
베일이 호날두와 벤제마가 빠진 레알을 위기에서 구해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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