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와 전북 현대가 상승세의 길목에서 맞붙었다.
상주와 전북 모두 4월 초까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잡아야 할 경기를 놓치면서 흔들렸다. 그러나 K리그 클래식 6라운드에서 승리를 하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제는 연승을 타야 할 시점이다.
그래서 2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7라운드가 중요하다. 상주와 전북 모두 연승을 노리고 있지만, 연승을 차지할 수 있는 팀은 한 팀뿐이다. 만약 승리를 놓친다면 다시 흔들릴 수 있다.

▲ 예상 라인업
상주 : 양동원-박진포 이웅희 김오규 이용-이승기 김성준 김성환-박기동 임상협 신영준
전북 : 권순태-이주용 최규백 임종은 김창수-김보경 이재성 장윤호-김신욱 고무열 한교원
일정면에서는 상주가 유리하다. 상주는 주중에 경기가 없었다. 그동안 혹독했던 일정의 피로를 풀었다. 그러나 전북은 다르다. 전북은 일본으로 원정을 다녀왔다. 하지만 전북은 운용할 선수층이 두껍다. 휴식기간도 3일로 적지 않았다.
▲ 키 플레이어
이승기 & 김보경
상주와 전북 모두 최근 득점력이 살아났다. 그러나 최전방보다 중요한 건 2선이다. 상주와 전북 모두 최근 수비에서 안정을 찾고 있는데, 공 배급과 경기의 흐름을 조절하는 2선의 역할이 중요하다. 상주와 전북은 그런 능력이 뛰어난 이승기와 김보경이 있다. 특히 이승기는 원 소속팀을 상대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려 할 것이다. 하지만 김보경도 만만치 않다. 김보경은 성남전과 FC 도쿄전에서 모두 결승골을 넣었다. 조율은 물론 결정력까지 물이 올랐다.
▲ 축포일러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전북이 앞선다. 게다가 전북은 최근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중요한 경기를 모두 잡은 만큼 선수들의 사기는 이미 절정이다. 그러나 상주는 휴가라는 당근이 있다. 상주 조진호 감독은 전북을 잡을 경우 2박 3일의 포상휴가를 주기로 했다. 게다가 이번 경기에는 국군체육부대장이 방문한다. 상주는 승리 외에 생각할 것이 없는 상황이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