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프리뷰] 광주와 수원, 어느 때보다 꾸준함이 필요하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4.24 05: 59

어느 때보다 꾸준함이 필요한 광주 FC와 수원 삼성이 만났다.
수원의 순위가 낯설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상위권에 맴돌던 수원의 현재 순위는 7위다. 부진의 여파다. 개막전에서 성남 FC에 패배했고, 6라운드가 지날 때까지 1승밖에 신고하지 못했다. 그러나 반전의 계기는 마련했다. 지난 19일 감바 오사카(일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승리했다. 수원에 필요한 것은 반짝 승리가 아니라, 꾸준한 승리다.
꾸준한 승리는 광주도 필요하다. 광주는 지난 전남 드래곤즈 원정에서 2-1로 이기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그 기세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23일 수원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성남, 상주 상무로 이어지는 경기서 흔들릴 것이 분명하다. 전남전과 같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

▲ 예상 라인업
광주 : 윤보상-정동윤 김진환 홍준호 이종민-김민혁 파비오 이찬동-정조국 조성준 송승민
수원 : 노동건-양상민 민상기 구자룡 조원희-산토스 권창훈 오장은-조동건 염기훈 이상호
여름의 발목 부상으로 광주는 중원에 문제가 생겼다. 그러나 전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골키퍼 윤보상은 전남전에서의 선방쇼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여러모로 긍정적인 점이 많다. 수원도 분위기가 좋다. 감바 오사카전의 승리로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4경기 연속 무승부로 떨어진 자신감도 회복했다.
▲ 키 플레이어
정조국 & 산토스
지난 3경기서 정조국의 득점포는 가동되지 않아 광주는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정조국의 침묵 속에 광주는 다른 해법을 찾기 시작했다. 전남전에서 정조국이 골을 넣지 않았음에도 이겼다. 정조국은 부담을 덜었다. 무엇보다 정조국을 향한 견제가 약해질 것이다. 정조국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다. 수원도 믿는 구석이 있다. 산토스다. 산토스는 감바 오사카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득점 감각을 끌어 올렸다. 최전방 포지션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수원으로서는 2선 자원에 기대야 한다. 산토스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반가울 수밖에 없다.
▲ 축포일러
광주는 이번 시즌 내내 공격적인 운영을 펼치고 있다. 그래서 승패가 뚜렷하다. 개막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비겼지만, 총 6골이 터졌다. 광주의 축구는 언제나 화끈하다.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다. 광주와 수원 모두 승리를 노리고 있다. 수원은 최근 공식 5경기 중 4경기를 비겼지만, 비긴 경기서 모두 골을 넣었다. 수비적인 축구는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수원은 광주와 통산 전적에서 5승 1무 1패로 엄청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신감이 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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