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100승 도전 날이다.
두산 좌완 투수 장원준(31)이 개인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장원준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 게임으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100승 사냥에 나선다.
부산고 출신으로 지난 2004년 롯데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장원준은 첫 해 3승으로 시작했다. 이어 5승-7승-8승으로 조금씩 승수를 높였고, 2008년 12승으로 첫 두 자릿수 승수 고지를 점했다. 지난해까지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로 99승.

SK 김광현과 함께 나란히 99승에 도달해 있는 장원준은 100승을 달성하게 될 경우 좌완 투수로는 송진우(210승) 장원삼(100승)에 이어 역대 3번째 100승 왼손이 된다. 김광현도 이날 문학 NC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면 3번째가 아닌 4번째다.
2014시즌을 마친 뒤 고향팀 롯데를 떠나 두산과 총액 8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장원준은 첫 해부터 12승 평균자책점 4.08 수준급 활약을 했다. 올해도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86으로 안정감 있는 모습이다.
3경기 모두 6이닝 이상 꾸준히 던졌다. 가장 최근인 지난 19일 수원 kt전에도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2실점의 무너지지 않는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해 한화 상대로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12.96으로 부진했던 게 변수.
한화에서는 우완 심수창이 선발로 나선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19일 사직 롯데전에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5⅓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두산 상대로는 지난해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2.08로 아주 잘 던졌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