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금 승점 3과 휴식'...레알, 옥에 티는 벤제마 부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4.24 04: 00

힘을 아낀 레알 마드리드가 극적인 역전 드라마로 리그 우승의 희망을 높였다. 옥에 티는 골잡이인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출전이 불투명해진 것이다.
레알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서 끝난 라요 바예카노와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원정 경기서 먼저 2골을 허용한 뒤 베일의 2골과 바스케스의 1골을 더해 3-2로 역전승했다.
레알은 이날 승리로 승점 81을 기록하며 잠시 선두로 올라섰다. FC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승점 79)의 35라운드 결과에 따라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레알은 리그 우승을 위해 승점 3이 필요한 라요전서 한 걸음 쉬어가는 여유를 보였다. 오는 27일 맨시티와의 UCL 4강 1차전 원정을 대비한 까닭이었다.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있는 호날두를 명단 제외했다.
레알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호날두 외에도 핵심 수비형 미드필더인 카세미루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캡틴' 세르히오 라모스와 중원 사령관 루카 모드리치도 벤치서 시작했다. 라모스는 뛰지 않았고, 모드리치는 후반 30여 분을 소화했다.
레알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골 뒤지다 바스케스의 골과 베일의 2골을 더해 천금 같은 승점 3을 획득했다. 호날두를 비롯한 주축 자원들이 맨시티전을 앞두고 휴식을 취한 점도 긍정적이다.
옥에 티가 있다. 최전방 공격수 벤제마의 부상이다. 선발 출격해 전반 42분 만에 루카스 바스케스와 교체 아웃됐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정밀검사를 지켜봐야 한다.
레알은 불과 사흘 뒤 맨시티 원정길에 오른다. 한 시즌 농사를 좌우할 중대 일전이다. 벤제마가 없다면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도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
레알이 더블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