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무득점 18K’ MIN, 아쉬운 박병호 결장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4.24 04: 52

 미네소타 트윈스 타선이 완전히 압도당했다. 선발 필 휴즈의 역투도 소용이 없었다.
미네소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단 2안타로 묶이며 0-2로 패했다. 한 방이 있는 박병호의 결장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팀은 삼진만 18개를 헌납했다.
초반부터 연신 헛스윙이 나왔다. 워싱턴 선발 태너 로어크가 잡은 아웃카운트 중의 대부분은 탈삼진이었다. 특히 4회초에는 볼넷 하나를 내주기는 했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채웠다. 5이닝을 마쳤을 때 이미 12개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운 뒤였다.

결국 7회초까지 마친 로어크는 2피안타 15탈삼진 3볼넷 무실점하고 내려갔다. 그가 마운드에 머무르는 동안 미네소타 타선이 얻은 가장 좋은 찬스는 1회초 2사 1, 2루, 2회초 1사 2루였는데 두 번 모두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무산됐다.
이날 미네소타는 2회초 나온 맥스 케플러의 2루타 하나를 제외하곤 장타가 하나도 없었다. 선발은 물론 불펜도 공략해내지 못했다.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올리버 페레스, 조너선 파펠본이 남은 2이닝을 나눠 막았는데, 이들은 2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합작했다.
박병호는 대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폴 몰리터 감독은 팀이 0-2로 뒤지고 있던 8회초 선두타자인 선발 필 휴즈 타석에서 박병호가 아닌 스위치 히터 호르헤 폴랑코를 대타로 썼다. 2점차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린다 해도 1점이 더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흐름을 돌릴 수 있는 한 방을 갖춘 그를 활용해보지도 않은 것은 아쉬웠다.
전날 경기 후 몰리터 감독은 “(상대 선발인) 곤살레스에게 유리한 카운트를 내주고 계속 헛스윙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같은 패턴이 이틀째 반복됐다. 타순을 크게 바꿔봤지만 효과는 없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미네소타는 2연패하며 5승 13패가 됐다. /nick@osen.co.kr
[사진] 워싱턴D.C.=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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