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롯데 마린스 내야수 야마이코 나바로가 일본 무대 데뷔에 나섰다.
나바로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삼성에서 지바롯데로 이적하며 재팬 드림을 꿈꿨으나 2월 스프링캠프에서 공항 검사 중 가방에서 실탄 2개가 발견되면서 구단 내 4주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나바로는 4주 징계가 풀린 22일 1군에 처음 합류했다.
23일 오릭스전에서 6번타자 겸 2루수로 데뷔한 나바로는 1-1로 맞선 8회 1사 2,3루에서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팀이 기대한 장타력을 뽐냈다. 롯데는 이후 3-3 동점을 허용했으나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이토 쓰토무 감독은 나바로에 대해 "오늘 결과에 한정되지 않고 좋은 인상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나바로가 복귀 첫 경기에서 공수 존재감을 드러내며 징계 해제를 즐겼다"고 전했다.
나바로는 경기 후 "경기에 뛸 수 없는 4주가 10년 같았다. 경기에 나가 플레이할 수 있어 기쁘다. 팀에 합류하기 위해 연습에 집중했다. 집에서 TV로 다른 팀 경기를 봤다. 준비할 대로 경기가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지바롯데 바린스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