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가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를 만들어내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김현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현수는 6경기 연속 결장을 했다. 하지만 이날 7경기 만에 경기에 나서 4타수 2안타 1타점 활약으로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와 함께 빅리그 첫 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메들렌의 초구 91말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에 2루 주자였던 J.J. 하디를 불러들이며 빅리그 첫 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4번째 안타.
4회초,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85마일 바깥쪽 슬라이더를 그대로 바라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들어선 3번째 타석에서는 딜런 지의 2구 85마일 체인지업에 배트가 나가면서 1루수 땅볼에 그쳤다.
김현수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딜런 지의 2구 91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1루 방면 날카로운 땅볼 타구를 만들어 냈고 1루수 에릭 호스머의 글러브를 맞고 튕겨나가며 출루에 성공했다. 멀티히트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경기는 볼티모어가 주도권을 잡으며 이어졌다. 2회초 선두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의 솔로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J.J. 하디의 볼넷과 조너던 스쿱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현수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갔다.
캔자스시티는 2회말 2사후 살바도르 페레즈의 투런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볼티모어가 3회초 1사 1,3루에서 마크 트럼보의 중전 적시타로 3-2 역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4회초 매니 마차도의 1타점 2루타, 데이비스와 트럼보의 연속 적시타로 7-2를 만들었다. 캔자스시티는 5회말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9회초 볼티모어의 마지막 공격에서 트럼버의 적시 2루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볼티모어 선발 타일러 윌슨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선발승을 거뒀다. 아울러 타선에서는 크리스 데이비스가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마크 트럼보가 4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을 펼쳤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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