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전북 현대)이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상주 상무 원정에서 제외됐다.
김신욱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김신욱은 2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상주와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원정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전북은 김신욱의 제외에 대해 부상이라고 밝혔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신욱이가 운동을 과하게 했다. 사타구니가 안 좋았는데, 계속 괜찮다면서 운동을 했다"며 "정밀 검사를 해보니 근육이 조금 찢어졌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2월에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김신욱은 몸상태를 끌어 올리기 위해 팀 훈련 후에도 개인 운동을 지속적으로 했다. 그러나 김신욱의 노력은 독이 됐다. 최 감독은 "운동 끝나고도 계속 런닝을 했다. 사타구니 부상은 피로가 누적된 거다. 몇 차례 말렸는데도 계속하더라"고 설명했다.
복귀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근육이 찢어진 만큼 지켜봐야 한다. 최 감독은 "다친 곳이 사타구니 안쪽이라 기간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신욱이는 운동을 너무 많이 했다. 아무 것도 못 하게 할 것이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