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2G 연속 공격P...한교원, 강렬한 인상 남겼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4.24 15: 54

한교원(전북 현대)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교원의 날이다. 한교원은 2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상주 상무와 원정경기에서 2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교원의 활약에도 전북은 상주와 2-2로 비겼다. 한교원이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멀티골로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전북이 승리를 놓치면서 빛을 보지 못했다.

한교원은 이번 시즌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전북이 측면을 비롯한 2선을 대대적으로 보강하면서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 2일 빈즈엉(베트남)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보름을 넘게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한교원은 좌절하지 않았다. 선발은 아니지만 교체로 조금씩 출전하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했다. 단순히 출전만 한 것은 아니다. 한교원은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일 FC 도쿄(일본)와 원정경기서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고무열의 득점을 도왔다.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선발의 기회가 주어졌다. 한교원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한교원은 상주를 상대로 전반 2분 만에 김창수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다. 전반 45분에는 루이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파고 들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재치있는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2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2014년 K리그 클래식에서 기록한 11골 3도움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 한 시즌에 10골 이상을 넣어줄 2선 자원을 원하는 전북 최강희 감독에게도 한교원의 활약은 반가운 소식이다. /sportsher@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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