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의 오타니, 개막 5경기째 승리 무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4.24 17: 33

일본의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21. 니혼햄)가 5경기째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24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⅔이닝동안 탈삼진 8개를 곁들여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앞선 가운데 투구를 마쳤으나 구원진이 동점을 내주는 바람에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6회까지 여러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1실점으로 막으며 제몫을 했다. 그러나 7회 2개의 볼넷을 내주고 2사1,3루에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그러나 뒤를 이은 불펜투수들이 승계주자 모두 득점을 허용하면서 3실점으로 불어났다. 

그래도 5-4로 앞섰으나 8회말 동점을 내주면서 오타니의 승리는 날아갔다. 니혼햄은 결국 9회말 우치카와 세이치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5-6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개막전부터 5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하고 있으나 무승의 불운을 당하고 있다. 5경기에서 3패를 당했고 평균자책점은 2.27를 기록하고 있다. 오타니가 데뷔 이래 개막 5경기째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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