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ML 데뷔 첫 4번, 스트라스버그와 붙는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4.25 00: 05

라인업 바꾼 MIN, 박병호 4번 배치
강속구 투수 스트라스버그와 맞대결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4번타자로 나선다.

미네소타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전날과 비교해 다시 변화가 있었다. 전날 2안타에 그치며 0-2로 패한 미네소타는 이날 경기 후 이동을 앞두고 라인업을 조정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박병호(1루수)의 4번 배치다. 이틀 전 대타로 잠시 나왔던 그는 전날 결장했지만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빅리그 데뷔 후 처음 4번타자 자리를 경험한다. 중심타선은 미겔 사노(우익수)-박병호-에디 로사리오(좌익수)로 구성됐다.
테이블세터로는 에두아르도 누네스(3루수)-브라이언 도저(2루수)가 나선다. 그리고 6번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유격수)가 중심타선의 뒤를 받친다. 하위타선은 J.R. 머피(포수)-바이런 벅스턴(중견수)-타일러 더피(선발투수)로 이어진다.
한편 이에 맞서는 워싱턴은 맷 덴 데커(우익수)-마이클 테일러(중견수)-대니얼 머피(2루수)-라이언 짐머맨(1루수)-앤서니 렌던(3루수)-제이슨 워스(좌익수)-윌슨 라모스(포수)-스티븐 드류(유격수)-스티븐 스트라스버그(선발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한편 박병호와 맞대결할 워싱턴 선발 스트라스버그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다. 이번 시즌 등판한 3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25로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nick@osen.co.kr
[사진] 워싱턴D.C.=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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