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피오렌티나 2-1 제압...우승까지 '승점 1'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4.25 05: 40

유벤투스가 세리에 A 우승까지 승점 1점을 남겨두게 됐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이끄는 유벤투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2015-2016 세리에 A 35라운드 피오렌티나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9연승을 달린 유벤투스는 27승 4무 4패(승점 85)가 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나폴리와 승점 차는 12점. 나폴리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해도 승점은 유벤투스를 넘을 수 없다. 유벤투스가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우승은 유벤투스의 차지가 된다.

피오렌티나는 17승 8무 10패(승 59)에 머물러 4위 인터 밀란(승점 64)과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유벤투스에는 우승이 달린 경기였지만, 피오렌티나에도 4위 도전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쉽지 않았다. 게다가 피오렌티나는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강하게 유벤투스를 몰아쳤다.
유벤투스가 전반 39분 마리오 만주키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피오렌티나의 반격은 매서웠다. 결국 피오렌티나는 후반 36분 니콜라 칼리니치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우승을 원하는 유벤투스의 마음은 어느 때보다 컸다. 유벤투스는 후반 35분에 교체 투입된 알바로 모라타가 13분 만에 골을 넣어 앞서갔다. 유벤투스는 힘들게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전보를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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