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장', BAL, KC에 패하며 루징시리즈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4.25 05: 57

전날(24일)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쳤던 김현수(28)가 결장한 가운데,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패했다.
볼티모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마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1-6으로 패했다. 볼티모어는 이날 패하며 시즌 6패(11승)째를 당했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시즌 12승(6패)째를 거뒀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볼티모어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1사 후 매니 마차도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크리스 데이비스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애덤 존스가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이었다. 이후 마크 트럼보가 좌전 적시타를 쳐 선취 득점했다.

캔자스시티도 4회 첫 득점에 성공했다. 2사 후 타석에 선 알렉스 고든이 마이크 라이트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92마일)을 받아쳤고 이 타구가 좌측 담장을 넘기며 1-1 동점이 됐다. 6회에도 홈런 한 방이 리드를 가져왔다. 2사 후 에릭 호스머가 라이트의 2구째 커브(77마일)를 제대로 공략했고 우월 솔로포로 연결돼 2-1로 앞섰다.
캔자스시트는 7회에도 선두타자 알렉스 고든이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쳤다. 이어 크리스티안 콜론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렸고, 일찌감치 스타트를 끊은 고든이 홈까지 파고들며 3-1로 리드했다. 이후 1사 1루에서 드류 부테라가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쳐 1점 더 달아났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마이크 무스타카스, 로렌조 케인의 연속 적시타로 6-1을 만들었다.
캔자스시티는 최강 불펜진을 가동했고 끝내 5점 차의 리드를 지켰다. 김현수는 9회 마지막 이닝에서도 타석에 설 기회를 얻지 못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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