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호날두와 정말 잘 지낸다"...불화설 일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4.25 20: 15

"정말 잘 지낸다".
가레스 베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상 레알 마드리드)와 불화설을 일축했다. 항간에 떠도는 호날두와 논쟁 등으로 둘의 사이는 물론 레알 마드리드도 흔들린다는 억측에 대응한 것이다.
베일과 호날두의 관계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은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직후부터 나왔다. 베일의 세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고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지만, 호날두의 존재감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베일의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베일은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더 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와 불화설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호날두는 영어를 사용할 줄 안다. 내가 처음 레알 마드리드에 왔을 때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호날두와 나는 프리미어리그 출신이다. 우리는 정말 잘 지낸다"면서 "언론은 우리가 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 많이 보도한다. 그러나 우리 사이는 좋다. 지금까지 문제도 없었다. 그와 논쟁을 벌인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베일은 호날두를 오히려 칭찬했다. 그는 "호날두는 그라운드 위에서는 매우 매우 열정적인 사람이다. 그걸 모두가 알고 있다. 또한 결단력도 갖추고 있다. 사람들은 가끔 그런 것들이 잘못된 것으로 보지만, 우리는 문제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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