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카스퍼 슈마이켈(레스터 시티)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레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탠 슈마이켈이 바르셀로나의 타깃이 됐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바르셀로나가 슈마이켈을 1500만 파운드(약 249억 원)에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확실한 주전 골키퍼 없다. 입지를 넓히지 못하고 있는 정기적인 출전을 위해 마크-안드레 테르 슈테겐의 경우 바르셀로나를 떠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로서는 대체 골키퍼를 구해야 하는 상황.

바르셀로나는 새 골키퍼로 슈마이켈을 점찍었다. 1500만 파운드라는 이적료는 다른 수준급의 골키퍼에 비하면 부담되는 액수가 아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레스터 시티의 짠물 수비에 큰 힘이 됐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경험도 풍부하다. 슈마이켈은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챔피언십(2부리그), 리그 투(4부리그)까지 경험했다. 바르셀로나는 빅클럽이라는 특징을 이용해 슈마이켈이 레스터 시티를 떠나도록 마음을 흔들려고 한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슈마이켈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더라도 주전 골키퍼 자리를 확보하는 건 아니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책임지는 클라우디오 브라보와 주전 경쟁을 해야 한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