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27)이 가벼운 몸풀기로 남자 자유형 200m결선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26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수영장에서 열린 제 88회 동아수영대회 겸 2016 리우 올림픽 경영 대표 2차전발전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 출전해 1분 50초 92의 기록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자유형 200m 예선서 박태환은 2조에 참가해 8번레인에서 뛰었다. 박태환의 200m 최고기록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1분 44초 80이다. 올림픽 A타임 기준 기록은 1분 47초 97.

박태환은 첫번째 50m서 25초 90으로 안정된 기록을 작성했다. 100m서 박태환은 53초 83의 기록을 달성, 1위로 올라섰다. 꾸준히 자신의 페이스를 이어간 박태환은 가볍게 예선 전체 1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대회신기록도 박태환이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동아대회에서 박태환은 1분 46초09의 기록을 작성했다.
자유형 200m는 박태환의 주력종목이다.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그리고 베이징 올림픽-런던 올림픽서 금메달과 동메달 그리고 은메달을 따낸 기억이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