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로사리오는 26일 대전 KIA전 선발 라인업에서 이름이 빠졌다. 지난 24일 잠실 두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제외. 로사리오가 빠진 지명타자 자리에는 송광민이 들어갔다. 송광민은 첫 선발출장이었던 24일 두산전에 2안타를 쳤다.
로사리오는 19경기에서 72타수 21안타 타율 2할9푼2리 1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볼넷 3개를 얻는 동안 삼진만 24개를 당할 정도로 선구안이 무너졌다. 24일 두산전 선발 제외 이후 대타로 기용됐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로사리오를 살리기 위해 쇼다 고조 코치를 불렀다. 육성군 수비코치를 맡고 있는 쇼다 코치는 지난 25일 휴식일에 1군 선수단 합류, 로사리오를 집중적으로 지도했다. 이날도 경기 전 훈련 시간에 로사리오와 끊임없이 이야기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송광민(지명타자) 이용규(중견수) 김경언(우익수) 김태균(1루수) 신성현(3루수) 최진행(좌익수) 정근우(2루수) 하주석(유격수) 차일목(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송광민이 첫 1번타자로 출장하며 정근우가 7번으로 내려간 게 특징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