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NC 만난 염경엽,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4.26 18: 14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NC와의 천적 관계를 위해서 첫 경기의 중요성을 말했다. 넥센은 26일 마산구장에서 NC와 3연전을 시작한다. 지난해 넥센은 NC에 3승 13패로 일방적으로 밀렸다. 2014년에도 5승만 거둬 2년간 8승 24패로 '천적' 관계다.
염 감독은 "NC를 만날 때 우리가 안 좋을 타이밍도 있었고, 감독의 잘못으로 지기도 했지만 한 시즌 전체를 풀어가면서 이상하게 NC에 안 풀렸다"고 말했다. 이어 첫 경기의 중요성을 말했다. 그는 "지난해 첫 경기에서 마무리 손승락이 경기를 말아먹었다"며 "시즌 첫 경기, 상대팀과의 첫 시리즈가 중요하다. 어떤 경기 내용을 풀어가느냐가 시즌 전체를 좌우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비책은 없다. 타순을 확 바꿀 수도 없고, 평소 하던대로 하겠다"고 했다. 넥센은 이날 톱타자 서건창을 시작으로 고종욱-채태인-대니돈-김민성-이택근-박동원-김하성-임병욱을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가벼운 잔부상으로 빠졌던 이택근이 5경기 만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넥센 선발은 하영민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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