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홈런' 김태균, "앞으로 좋은 흐름 될 것"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4.26 22: 33

한화 4번타자 김태균이 시즌 첫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했다. 
김태균은 2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양현종의 6구째 가운데 몰린 142km의 속구를 받아쳐 비거리 120m 솔로포로 장식했다. 시즌 20경기 만에 터진 마수걸이 홈런. 
경기 후 김태균은 "홈런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못 치는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신경이 쓰였다. 내가 실력이 없기 때문이다"고 인정한 뒤 "오늘 홈런과 승리를 계기로 앞으로는 좋은 흐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태균은 "지난 경기에 투수들이 잘 막아줬는데 야수들이 못 쳤다. 나보다 진행이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잘 해줬다"며 "연패에 빠지며 팀이 힘든 상황이었지만, 우리 선수들은 계속 이기고 싶어 한다. 열심히 했고, 하고 있고,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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