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K’ 프라이스, ATL전 호투... 시즌 3승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4.27 11: 04

보스턴 에이스 데이빗 프라이스(31)가 14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위력투 끝에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프라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14탈삼진 2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7.06에서 5.76으로 낮췄다.
프라이스가 한 경기에 14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자신의 경력에서 딱 한 번 있었다. 탬파베이 시절이었던 2011년 8월 28일 7이닝 동안 14탈삼진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팀도 토론토였다.

올 시즌 첫 4경기에서 2승 무패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평균자책점이 7.06까지 치솟은 프라이스였다. 21⅔이닝 동안 24개의 안타를 얻어맞으며 예년보다는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애틀랜타를 상대로 탈삼진 쇼를 펼치며 기분전환에 성공했다.
1회부터 팀 타선이 쇼의 3점 홈런을 포함해 4점을 뽑으며 프라이스는 가벼운 출발을 할 수 있었다. 프라이스는 1회 2사 후 3안타를 맞으며 1실점하기는 했지만 스텁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그 후로는 비교적 순항이 이어졌다.
2회부터는 삼진쇼가 시작됐다. 2회 위슬러와 마카키스, 3회 가르시아와 프리먼, 4회 플라워스, 6회 프랑코어, 플라워스, 존슨, 7회 카스트로와 가르시아를 삼진으로 잡는 괴력을 과시했다. 4회 1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팀 타선이 5회와 7회 각각 1득점씩을 더하며 비교적 여유 있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프라이스는 프리먼, 프랑코어, 플라워스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14삼진 고지에 등정했다. 9회 마운드를 넘긴 프라이스는 팀이 9회 5점을 뽑으며 쐐기를 박는 등 지원까지 이어진 끝에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보스턴 타선은 이날 13안타를 몰아치며 에이스를 확실히 지원하며 11-4로 대승, 지구 선두 볼티모어를 반경기 차로 추격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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