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男 자유형 400m 3분 44초 26... 세계 4위 기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4.27 13: 16

박태환(27)이 가볍게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27일 광주광역시 남부대수영장에서 열린 제 88회 동아수영대회 겸 경영국가대표 2차선발전 남자 자유형 400m 경기에서 3분 44초 26의 기록으로 골인했다. 세계 4위의 기록이다.
예선을 펼치지 않고 바로 결선을 펼친 박태환은 부담스럽지 않은 얼굴로 경기에 임했다.

현재 남자 자유형 400m 세계 1위는 맥 호튼(호주). 지난 7일 영국선수권대회서 3분 41초 65를 기록했다. 2위부터는 차이가 있다. 제임스 가이(3분 43초 84), 가브리엘 데티(이탈리아, 3분 43초 97)가 2~3위를 달리고 있다.
박태환의 목표 기록은 3분 44초대를 기록하는 것이었다. 세계 정상권과 거의 차이가 없는 기록이다.
경기 초반부터 박태환은 강력한 스트로크를 구사하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첫 100m서 박태환은 53초 86을 기록했다. 자신의 최고 기록과 거의 비슷한 페이스.
경쟁자가 없기 때문에 박태환은 스스로 힘을 내야 했다.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꾸준히 역영을 이어갔다.
그리고 200m 래프타임서도 박태환은 자신의 최고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무난히 1등을 차지한 박태환은 세계 4위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10bird@osen.co.kr
[사진] 광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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