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블랙에 가려지고 있지만 TNL은 '히어로즈' 종목의 강자였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TNL이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주목받았던 템페스트를 가볍게 3-0으로 제압하면서 8강 승자전에 올라갔다.
TNL은 27일 오후 서울 상암 '서울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2' 템페스트와 B조 1경기서 한 수 위의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TNL은 DsA와 TAS의 승자와 8강 승자전서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이지만 TNL의 강력함 앞에 8강은 큰 난관이 되지 않았다. TNL이 '덕덕' 김경덕을 중심이 된 템페스트를 1세트 시작부터 휘둘렀다. 첫 교전부터 승리를 거둔 TNL은 정말 무난하게 템페스트를 요리하면서 1세트 '용의 둥지'를 승리했다.
2세트 전장 '영원의 전쟁터'도 TNL이 템페스트 보다 앞서나갔다. 소규모 교전이나 오브젝트 관리까지 전반적인 운영에서 아직 가다듬지 못한 템페스트 보다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3세트는 더욱 일방적이었다. TNL은 용병캠프를 활용해서 공세를 시작했고, 한 타에서도 일방적인 승리를 거듭하면서 간단하게 3-0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