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박종훈이 최고의 피칭”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4.27 21: 54

빡빡한 경기 끝에 승리를 거두고 전날 1점차 패배를 설욕한 SK의 김용희 감독이 선발로 역투를 펼친 박종훈을 비롯한 수훈 선수들을 칭찬했다.
SK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박종훈의 6⅔이닝 무실점 역투, 그리고 빡빡한 경기 속에서도 고비 때마다 점수를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을 묶어 3-1로 이겼다. SK는 14승8패를 기록하며 선두 두산(15승5패1무)을 2경기 차로 추격했다.
박종훈은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으며 자신의 시즌 3승과 함께 평균자책점도 3.10까지 낮췄다. 김강민은 5회 결승 솔로포를 비롯해 멀티히트, 정의윤도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선발 박종훈이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김강민 역시 주장으로서 선취 홈런과 2루타를 이은 득점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면서 “어제와는 달리 적은 안타에도 불구하고 집중력 있게 득점력으로 연결시켰다. 주전들이 일부 빠지면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는데 선수들 전체가 하나로 뭉쳐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두산과 SK는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가 걸린 28일 선발로 유희관(두산)과 문승원(SK)을 예고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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