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아두치, “계속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4.27 22: 29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가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아두치는 2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마운드의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kt에 4-0으로 승리했다. 또한 롯데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1승 11패를 기록했다.
아두치는 허리 통증으로 인해 100% 컨디션이 아니었다. 하지만 선발 출전에는 무리가 없었고 3번 타자로 출전해 꾸준히 안타를 생산했다. 첫 타석에선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3회초 2사 1루서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날렸다. 6회초 1사 후에는 다시 한 번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칠고 출루했다. 이후 최준석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8회초 무사 1루에선 박세진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날만 세 번째 출루였다. 그리고 팀이 3-0으로 앞선 9회초 2사 3루에선 심재민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치며 쐐기 타점을 올렸다.
아두치는 경기가 끝난 후 “아직 허리 통증이 조금 남아있으나 트레이너를 비롯한 스태프들이 많이 신경써줘 상태가 꽤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운이 따라줘 3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어제 못했던 부분을 만회한 것 같아 마음이 가볍다”면서 “계속 팀 승리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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