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뮌헨, 이번에도 쓸데없는 걱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4.28 07: 00

분데스리가의 절대강자 바이에른 뮌헨.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뮌헨을 걱정하면 쓸데없는 일일까. 
바이에른 뮌헨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홈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0-1로 패배를 당했다. 뮌헨은 오는 5월 4일 홈에서 개최되는 2차전서 반드시 두 골차 이상 승리해야 결승에 갈 수 있는 위기에 내몰렸다. 
뮌헨은 올 시즌에도 분데스리가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26승3무2패를 기록 중인 뮌헨은 1승만 추가하면 분데스리가 4연패, 통산 26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그야말로 국내에서는 적수가 없는 형국이다. 

하지만 각국리그의 강자들이 모두 출동하는 챔피언스리그는 다르다. 뮌헨도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경력이 있지만, 모든 경기를 만만하게 볼 수 없다. ATM전도 마찬가지였다. 막강화력을 자랑하는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비달 등 막강 공격진을 앞세웠다. 하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뮌헨은 알라바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추는 등 유독 마무리가 아쉬웠다. 
촘촘한 수비로 실점을 최소화한 뒤 날카로운 역습을 노리는 ATM의 전략도 만만치 않았다. 니게스는 전반 11분 무려 수비수 네 명을 제친 뒤 선제골을 넣었다. 뮌헨이 자랑하는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까지 완벽하게 제친 멋진 골이었다. 
후반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랑크 리베리와 토마스 뮐러까지 투입해봤지만 골맛을 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비록 무득점에 그쳤지만 뮌헨의 공격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뮌헨은 무려 75%의 압도적 점유율을 쥐고 ATM을 흔들었다. 9회의 유효슈팅을 터트렸음을 감안할 때 공격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다만 정점을 찍지 못했을 뿐이다. 
과연 뮌헨은 홈에서 열리는 2차전서 특유의 공격력을 폭발시킬 수 있을까. 이번에도 뮌헨 걱정은 쓸데없는 걱정일까.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