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멀티히트로 활약한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우완 선발 투수를 상대로 처음 스타팅 멤버로 나서며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시애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이대호를 7번타자겸 1루수로 출장시킨다.
이대호는 올 시즌 11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2할8푼6리(21타수 6안타) 2홈런 3타점 OPS 0.919로 활약 중이다. 아담 린드와 플래툰으로 기용되며 출장 기회가 많지는 않지만, 경기에 나설 때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27일 휴스턴전에선 4타수 2안타로 빅리그 데뷔 후 첫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흥미로운 것은 이날 린드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린드는 5번 지명타자로 출장한다. 올 시즌 20경기 중 9경기서 지명타자로 출장한 넬슨 크루즈가 4번 타자겸 우익수로 나선다. 이대호와 린드가 함께 선발 출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대팀 휴스턴의 선발투수는 우완 콜린 맥휴다. 맥휴는 올 시즌 4경기 16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3패 평균자책점 7.56을 기록 중이다. 시애틀은 보통 상대가 좌완 선발을 내세울 때 이대호를, 우완 선발을 내세울 때 린드를 라인업에 넣곤 했다.
한편 시애틀은 지난 28일까지 시즌 전적 11승 9패로 지구 1위에 자리하고 있다.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