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G 5홈런’ 박병호, 미네소타 팀 기록 타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4.28 12: 53

박병호(30, 미네소타)가 또 한 번 경쾌한 한 방으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미네소타 선수로는 첫 17경기에 5개의 홈런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박병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선발 5번 지명타자로 출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5호 홈런을 쳐내며 또 한 번 파괴력을 과시했다.
1회 1사 2,3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기록했던 박병호는 4-6으로 뒤진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조시 톰린의 초구 커터(85마일)을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박병호의 5호 홈런. 비거리는 441피트(약 134m)로 측정됐다.
NBC스포츠의 애런 글리먼은 “미네소타 역사상 첫 17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쳐낸 선수로는 박병호 이전에 두 명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게리 가이에티, 그렉 네틀스가 그 주인공이다.
가이에티는 통산 443홈런을 친 장거리 타자로 1995년 실버슬러거를 수상하기도 해 잘 알려진 스타다. 1981년 미네소타에서 데뷔해 9경기를 치른 뒤 1982년 25홈런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1967년 미네소타에서 데뷔한 네틀스는 1968년 초반 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처럼 첫 시즌에 기록한 것은 아니다. 박병호의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지 잘 알 수 있다. /skullboy@osen.co.kr
[사진] 미니애폴리스(미 미네소타)=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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