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투수 송승준(36)이 첫 재활 등판을 순조롭게 마쳤다.
송승준은 28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4이닝 동안 74구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송승준은 지난 15일 마산 NC전 선발 등판했지만 왼 햄스트링 통증으로 조기 강판되면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첫 진단에서 햄스트링 근막 파열까지 의심됐지만 2차 검진 뒤에는 단순 근육 염좌로 판명이 났다.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복귀 등판이 빨라질 전망. 경기 전 롯데 관계자는 “송승준이 7~80개 정도 던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송승준은 한화 에스밀 로저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1회 선두타자 장민석에 좌익선상 2루타를 내준 뒤 양성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이종환과 김회성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를 넘겼다.
2회에는 선두타자 오선진에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포일로 무사 2루에 몰렸다. 하지만 김원석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지만 최윤석에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이준수와 임익준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송승준은 3회 가장 깔끔했다. 장민석과 양성우를 모두 뜬공 처리한 뒤 이종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도 송승준은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처리하면서 이날 등판을 마쳤다.
4회까지 던진 송승준은 5회부터 좌완 김유영으로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송승준은 스트라이크 40개, 볼 34개를 기록했다. 빠른공 최고 구속은 142km, 평균은 140km를 찍었다. 빠른공은 34개, 슬라이더 12개 , 커브12개 , 포크볼 16개를 던졌다. /jhrae@osen.co.kr
[사진] 김해=조형래 기자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