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무실점' 송승준, "제구 되지 않아 부끄러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4.28 15: 27

롯데 자이언츠 투수 송승준이 부상 이후 첫 실전 복귀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송승준은 28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74개의 공을 던지며 4이닝 동안 74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송승준은 지난 15일 마산 NC전 선발 등판했지만 왼 햄스트링 통증으로 인해 조기 강판됐고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초기 검진 결과 햄스트링 근막 파열이라는 결과를 받았지만 재검 결과에서는 단순 햄스트링 염좌로 판명나면서 복귀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이날 송승준은 부상 이후 첫 실전 등판. 74개의 공을 던지며 스트라이크 40개, 볼 34개를 기록했다. 빠른공 최고 구속은 142km, 평균은 140km를 찍었다. 빠른공은 34개, 슬라이더 12개 , 커브12개 , 포크볼 16개를 던졌다.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아이싱 도중 만난 송승준은 이날 등판에 대해 "제구가 되지 않아서 애를 먹었다"면서 "한화도 로저스가 나오는 등 에이스가 나와서 선수들이 긴장도 하고 잘해보자고 했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았던 것 같다"며 복귀 등판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송승준은 3회를 제외하곤 매 이닝 주자들을 내보내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특유의 경기 운영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에 "그런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웃었다.
이어서 그는 "일단 구속보다는 상대 타자들의 반응이나 볼 끝을 체크해야 했다"면서 "햄스트링 괜찮았는데 세게 던질 때 계속 신경을 써야 해서 팔로만 던졌던 것이 안좋았던 것 같다. 좀 부끄러운 등판이었다"고 덧붙였다.
일단 송승준의 향후 등판 일정은 미정인 상황. 그는 "코치님과 상의를 해보고 추가 등판 일정을 잡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허벅지에 조금 더 신경을 쓰면서 던진다면 다시 1군에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jhrae@osen.co.kr
[사진] 김해=조형래 기자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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