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의 클래스 보인다, 수원 FC 맞는 전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4.28 18: 03

전북 현대가 오는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FC와 K리그 클래식 8라운드에서 클래식의 클래스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전북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FC 도쿄와 원정에서 3-0으로 이겨 경기력과 팀 사기를 정상 궤도로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상주 상무와 원정경기에서 승점 3점 확보에 실패했지만 이번 홈경기를 통해 선두로 올라갈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
전북의 새로운 키 플레이어로 입지를 굳힌 김보경과 상주전에서 멀티골로 터트린 한교원, 그리고 브라질 3인방 레오나르도, 로페즈, 루이스 등, 리그 최상의 미들필더진으로 이번 시즌 처음 클래식 무대를 밟은 수원 FC에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동국은 250개의 공격포인트를 눈앞에 두고 있다. K리그 최다골 183골과 66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이동국은 대기록 달성에 단 1개만의 포인트를 남겨두고 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팀의 조직력이 탄탄해지고 경기력이 다져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전북 팬들이 좋아하는 경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홈에서는 팬분들이 만족하는 경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의 수비수 4인방(최재수,박원재,김창수,최철순)은 왕부채 7,777개를 준비해 홈팬들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또한 경기 전에는 동문 2층 이벤트 광장에서 고무열의 팬 사인회를 진행하고 하프타임에는 댄스 이벤트를 통해 경품지급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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