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 세단을 대표하는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터보 엔진을 달았다. 아담한 체구에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달아 204마력의 출력을 내는 '아반떼 스포츠'가 출시 됐다.
역동적인 스포츠 주행을 추구하는 만큼 수동변속기(M/T) 모델이 나오는데 가격은 1,963만원 이다. 7단 DCT 변속기를 단 모델이 2,158만원, 고급사양이 추가된 익스트림 셀렉션 모델이 2,410만원이다.(개소세 3.5% 적용 기준)
'아반떼 스포츠'는 스포츠 주행에 어울리는 요소들을 집중적으로 갖췄다. 후륜에도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장착했고, 18인치 알로이 휠&타이어를 달았다. 터보 엠블럼을 추가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HID 헤드램프와 LED 주간 주행등 같은 스포츠 모델 티를 내는 디자인 요소가 가미 됐다. 핸들 모양은 D컷, 그 아래에는 패들 시프트도 있다.

파워트레인은 감마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가 조합 됐다.(물론 수동 변속기는 별개다.) 이 파워트레인은 강력한 힘을 낸다. 최고출력 204마력(ps), 최대토크 27.0kgf·m, 복합연비 12.0km/ℓ다. 준중형의 차체에 이 정도 출력이면 체감 퍼포먼스는 더욱 강렬해진다.
대용량 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신규 적용했고,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의 기어비를 높여 조향 응답성을 향상시켰다. 노출형 싱글 트윈팁 머플러는 스포티한 엔진음과 배기음을 내도록 튜닝 됐고 운전석에는 경주용 차에 사용 되는, 등받이기 깊숙한 스포츠 버켓 시트가 장착 됐다.

아반떼 스포츠는 1.6 가솔린, 1.6 디젤, 2.0 가솔린, 1.6 LPi에 추가 되는 신형 아반떼의 5번째 라인업이다. /100c@osen.co.kr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