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송승준, 주말 경기 쯤 1군 콜업”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4.28 18: 09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송승준의 1군 콜업 시점을 밝혔다.
조 감독은 2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송승준에 대해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다음 주 스케줄을 봐서 주말 쯤 1군에 콜업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송승준은 지난 15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서 왼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고 이후 1군에서 말소된 바 있다. 그리고 이날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 2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74개의 공을 던졌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2km였다. 승준이 복귀하면 최근 호투하고 있는 선발진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 감독은 전날 투수 교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선발 박세웅은 5회 1사 후 마운드를 내려왔고, 곧바로 정대현을 투입했다. 최근 흔들렸던 정대현이지만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조 감독은 “대현이는 어차피 마운드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다. 8,9회는 윤길현, 손승락 등 책임질 선수가 있다. 따라서 6~7회를 막아줄 투수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선발 투수는 최근 2연속 선발 승을 거두고 있는 이성민. 조 감독은 “지금 잘 던져주고 있다. 5이닝 3실만 해줘도 잘 해주는 것이다. 성민이는 계속 불펜으로 던져서 5이닝이 넘어가면 팔이 찌릿한 느낌을 받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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